24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민북지역 산림복원 관계기관 회의’…관계기관간 사업계획 및 성과 주고받고 업무추진 문제점 개선, 협력강화 방안 등 논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생태계의 보물창고인 비무장지대(DMZ) 훼손지를 되살린다.
산림청은 올해 20억원을 들여 DMZ 훼손지 20ha를 숲으로 되살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DMZ는 2009년 복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64ha(서울 여의도 면적 57%)를 숲으로 되살린 바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회의실(1동 202호)에서 이규태 산림보호국장을 비롯한 육군본부, 전방부대, 강원도 소속의 주요 관계관 28명이 참석하는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민북지역) 산림복원 관계기관회의를 연다.
회의는 2008년 산림청과 육군본부가 맺은 민북지역 산림복원업무협약의 하나로 관계기관 간 사업계획과 성과를 주고받고 업무추진 문제점 개선과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규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민북지역 환경개선과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계기관 간의 끈끈한 협조체계를 갖춰 생태계 보고인 민북지역 산림복원사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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