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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플러스,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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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플러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중소ㆍ중견기업 DF10 구역 최종 사업자 선정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시티플러스는 제3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중소ㆍ중견기업 4개 구역 중 화장품ㆍ향수ㆍ주류ㆍ잡화ㆍ담배 등 전품목 판매가 가능한 DF10 구역에 대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티플러스는 올 9월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인천공항의 DF10 구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면서 현재 운영 중인 청주국제공항 면세점과 함께 면세전문 중소기업으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시티플러스는 2014년 8월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청주국제공항 면세점을 인수해 면세점 사업에 진출했다. 이번에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도 선정됨에 따라 국내 대표 중소중견 면세점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올 6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도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시티플러스는 인천공항 면세점과 함께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에도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미 동대문 관광특구 요지에 5000평(1만5000㎡)규모의 건물을 계약한 상태로 국내 중소ㆍ중견 면세점 업체들과도 공동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품목에 따라 총 4개 그룹로 나눠진 중소중견 구역 4개 권역 (9∼12구역ㆍ중복 불가) 가운데 11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9ㆍ10ㆍ12구역 등 총 3개 권역이다.


중소ㆍ중견기업 몫으로 배정된 4개 권역은 지난 2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입찰 과정에서 일부 참가업체의 입찰보증서 미제출로 11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3개권역은 유찰됐다. 11구역 낙찰자로 선정되었던 참존은 본계약에 필요한 임대보증금 미제출로 최종적으로 낙찰이 취소됐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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