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에어로넷 AP, 2100여대 구축…대규모 802.11ac 도입 사례
"3만2000명 학생·교직원,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 활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충남대학교가 기가 와이파이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 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시스코 코리아는 23일 충남대가 시스코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캠퍼스 내 기가 와이파이 인프라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시스코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802.11ac 솔루션을 통해 기가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해 학생·교직원들이 캠퍼스 어디에서나 끊김 없는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게 했다. 802.11ac 솔루션은 높은 속도의 근거리 통신망(LAN)을 제공하기 위한 무선네트워크 표준 중 하나다.
충남대는 빠르고 안정적인 모바일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해 시스코 에어로넷 시리즈 무선 액세스 포인트 2100여 대와 중앙 집중 관리를 위한 8510 무선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3배 빠른 1.3초당 기가비트(Gbps)의 속도와 보안을 기반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5기가헤르츠(GHz) 주파수 대역 역시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신호 혼잡·속도 저하 등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중앙 집중 관리를 통해 효율성도 확보했다.
이규철 충남대 정보통신원 원장은 "충남대는 기가 와이파이 인프라뿐만 아니라 충남대 공식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동시 개통해 최고의 연구와 교육 역량을 갖춘 스마트 캠퍼스로서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