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토닉 포 녹스' 출시…보안 강화 소프트웨어
"'갤S6'·'갤S6 엣지'에 탑재될 것…간단한 인증으로 폰 보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 플랫폼 강화를 위해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트러스토닉과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20일 트러스토닉과의 제휴를 통해 '트러스토닉 포 녹스(Trustonic for Kno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 달 10일 글로벌 동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다.
트러스토닉 포 녹스의 특징은 '스마트폰 보안 강화'와 '보안 강화를 위한 인증절차 간소화'다. 녹스의 통합보안 기능과 트러스토닉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을 결합해 스마트폰의 보안을 강화하고, 간단해진 패스워드로 보안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사용자의 인증 과정을 줄였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보안 기능으로 심카드 내 PIN 번호와 같은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보안 기능에 접근할 때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사용자의 인증 과정은 더 간단해지는 반면 보안 위협은 더 잘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외의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들을 통해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트러스토닉 포 녹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릭 시걸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기업 비즈니스팀 부사장(VP)은 "일반 고객들과 파트너사들이 일할 때도 자신있고 편안하게 삼성 모바일 기기를 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트러스토닉 포 녹스가 탑재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모바일 생태계 주자들이 모바일 보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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