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거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사기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네티즌이 보험사기를 미리 예상한 글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네티즌은 "이 람보르기니 사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에서 "견적이 1억4000만원 나왔다고 하는데, 저 람보르기니를 옛날에 동호회에서 매물로 본 적 있다. 1억 정도였다. 저런 골목길에서 저렇게 때려 박은 거 보면 보험 작업 냄새도 난다"며 보험사기를 예언했다.
한편 지난 14일 발생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SM7 추돌사고는 선후배 사이인 두 운전자가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적으로 일으킨 보험사기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SM7 보험사인 동부화재가 사고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잇달아 발견됐고, 결국 운전자들은 범행을 시인했다.
거제경찰서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관련자들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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