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활동 가능한 장애인 대상으로 ‘재활스포츠교실’ 열어 풋살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7개 종목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중증 장애인의 체력증진 과 기능회복을 향상시키고 가족 간 함께하는 야외 활동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2015년 장애인 재활스포츠 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한정된 실내 공간보다 외부로 나와 자연스럽게 즐기고 배우는 중에 장애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더 나은 도전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동구 장애인 재활승마교실'은 만 6~18세의 1~3급 지적, 자폐성, 뇌병변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2009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이며 (사)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 강동지회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참가 장애아동 34명 중 절반은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으로 수업료가 전액 면제다.
일반 장애아동들도 강습료의 50%만 내면 되고 나머지 비용은 강동구가 부담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고덕동 방죽공원 운동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장애인가족 재활스포츠교실은 사회복지시설 해피존이 위탁 운영하며, 중증 장애인 중 체육활동이 가능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 내 생활체육동호회 회원들 재능기부를 통해 풋살 축구 배드민턴, 철인 및 마라톤, 탁구 등산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을 진행한다.
멘토클럽을 구성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진행하며,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확대로 서로 이해하며 소통하는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장애인가족 재활스포츠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월31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 (☎3425-5728)나 해피존주간보호센터(☎429-5200)로 전화 및 방문 접수를 하면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적합한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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