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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공장 가스 유출…직원 20여명 병원 후송(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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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손선희 기자] 18일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에서 원인불명의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해 20여명의 직원이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곳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클린룸(Clean room)이 아니라 그 아래층의 각종 가스 배관 및 폐장비들이 있는 곳으로 현장 작업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배관 근처 작업자 일부가 속이 메스꺼워지는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 치료한 뒤 인근 소방서와 노동부 등 당국에 신고조치를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작업장이 아닌 가스 배관 인근에 있던 작업자들이 냄새를 맡은 뒤 속이 메스꺼워지는 등의 증상을 보여 즉시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당국에 신고조치를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여명의 직원들이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복귀하는 중"이라며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스 유출 알람 시스템은 유해치보다 한참 적은 양의 가스가 유출돼도 자동으로 알람을 울리게 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어떤 종류의 가스가 유출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이 안 됐다"며 "관련 당국에 신고했으니 곧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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