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광주은행에 대해 경남기업 부실화로 1분기 실적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남기업에 대한 추가 부담으로 인해 1분기 광주은행 대손충당금은 43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NPL비율이 4분기부터 상승하고 있고, 1분기에도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NIM 뿐만 아니라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손충당금 안정화가 선행돼야 이익안정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가격 매력도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광주은행의 2015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734억원에서 556억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만15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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