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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펀드' 어센더 캐피털 "인포바인 이사 재선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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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견제와 주주이익 제고 위해 독립성 있는 감사후보자 추천
권성준 대표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안건 반대의사…권 대표 형사고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글로벌 가치투자펀드사 '어센더 캐피털(Ascender Capital Limited)'이 인포바인에 지배구조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어센더 캐피털은 인포바인 주식 3% 이상을 보유 중이다.

어센더 캐피털은 인포바인 정기주주총회에 경영진의 전횡 견제와 소액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권성준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하고, 독립성 있는 감사후보자를 추천했다고 17일 밝혔다.


어센더 캐피털은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권성준 대표의 이사 재선임 반대 의사를 확고히 했다. 어센더 측은 "권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던 2013년 8월 인포바인은 현금성 자산이 충분해 추가로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150억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며 "권 대표는 이 중 70%에 해당하는 10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증권(Warrant)을 저가에 확보해 주식가치 희석으로 피해를 본 소액주주들의 원성을 샀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11월 이후에는 소액주주들이 주가하락으로 고통에 시달린 반면 권 대표는 2차례에 걸친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의 하향조정과 이에 따른 인수가능 주식 수의 증가로 혜택을 봤다"며 "경영진과 소액주주간 전형적인 이해상충의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에두아르드 메르시에(Edouard Mercier) 어센더 캐피털 대표는 "지난 18개월 간 경영자의 사익추구 행위에 항의하고 손상된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 경영진과 대화를 시도해 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며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피해를 본 모든 주주를 대신해 권 대표를 형사고소했다"고 전했다.


에드아르드 대표는 또 "권 대표는 인포바인의 대표이사로 적합하지 않은 인물로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반대 투표를 할 것"이라며 "많은 소액주주들도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바인 이사회는 감시기능을 상실했다고도 했다. 에드아르드 대표는 "인포바인의 이사회와 감사가 모든 주주의 이익이 아니라 오직 경영자 1인의 이익만을 대변한다"며 "감사의 수를 1인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안을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정관변경안과 함께 제시해 어센더 캐피탈이 제안한 감사의 선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센더 캐피털이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상근감사 후보는 원호연씨다. 현재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 재무자문과 투자 전문회사인 로커스 캐피털 파트너스(Locus Capital Partners)의 전무로 재직 중이다.


원씨는 오는 27일 개최될 인포바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출석주주 의결권의 과반수,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감사로 선출된다. 어센더 측은 감사 선임의 경우 대주주라 할지라도 3%까지만 의결권이 인정되는 만큼 소액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원호연 후보가 감사로 선임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원씨가 감사로 선임될 경우 홍콩, 뉴욕 및 서울의 일류 금융기관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인포바인의 기업지배구조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에드아르드 대표는 “인포바인 측에서 감사의 추가 선임을 저지하기 위해 제시한 정관변경안은 특별결의사항으로 출석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가결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반면 어센더 캐피털이 제안한 감사 추가 선임의 건은 개별 주주들의 의결권이 최대 3%로 제한돼 있는 만큼 소액주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통과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인포바인 정기주총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대흥로 20길 28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어센더 캐피털은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치 투자펀드 기업이다. 대표자는 에두아르드 메르시에와 안드린 바흐만(Andrin Bachmann)으로 모두 기술분야 기업에서 업무를 맡은 경력이 있다. 어센더 캐피털의 투자기간은 평균 3년 이상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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