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봄철 황사가 잦은 가운데 보건용 마스크의 구매와 사용요령, 식품 보관과 섭취 주의 사항 등을 담은 분야별 황사 안전 관리정보가 공개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황사가 발생시 식재료와 조리 식품은 위생 용기로 밀봉하고 메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와 같이 야외에서 저장·보관하는 자연 건조식품은 미세먼지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서 보관해야 한다.
과일이나 채소는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하고 미세먼지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눈이 따갑다면 손으로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말고 인공눈물이나 눈을 씻을 수 있는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씻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가급적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착용했다면 8시간 이상 착용을 금하고 외출 후에는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로 눈을 씻는 것이 좋다.
황사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약국, 편의점, 마트 등에서 살 수 있으며 제품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글자와 'KF80', 'KF94'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황사·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외출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습관을 좀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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