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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희 전북대 교수, 국제학술지 최우수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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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과학공학 분야

이중희 전북대 교수, 국제학술지 최우수 논문상 이중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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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연구진의 연구가 지난해 재료 분야 최고의 논문으로 선정됐다. 전북대학교는 이중희 교수(BIN융합공학과)가 세계적 권위의 재료분야 SCI 논문집인 '재료과학 공학(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에 최근 발표한 논문이 지난해 1년 동안 출간된 학술지 171편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녹두콩을 담근물을 이용한 산화 그래핀의 생물학적 환원과 그를 이용한 에너지 저자 전극 소재의 활용'이다. 이 논문은 인도 기계연구소 타파스 쿠일라 박사와의 공동 연구로 작성됐으며 환원된 그래핀을 매우 우수한 에너지 저장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학계도 친환경적이면서 쉽고 저렴하게 전극 제조용 그래핀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를 주목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고기능성 카본 나노소재를 이용해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하는 기술을 연구해 왔다. 또한 이 교수의 연구 성과들은 창업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현재 산업체에서 다양하게 실용화돼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그래핀 나노소재를 이용해 높은 수소가스 차단성을 갖는 복합차단막을 개발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수소저장탱크에 적용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수행했고 현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사용될 수 있는 전극 개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이 교수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수여하는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과거 10년 동안 발표한 국내 논문 중 상위 1%이내의 피인용 횟수를 보이는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이에게 주어진다. 이 교수는 "다차원 그래핀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소재에 대한 연구로 수년 내 세계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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