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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뿔', B급 정서·폭소가 허상에 가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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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뿔', B급 정서·폭소가 허상에 가한 일침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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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액자구조 판타지극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 29일까지.
'극중극중극' 소뿔 자른 진짜 범인은 ?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당수'(唐手). 무기를 쓰지 않고 상대방과 겨루는 무술이다. "전국적으로 한우 농가의 소뿔이 당수로 잘리고 있다." 연극 '소뿔자르고주인오기전에도망가선생'(이하 소뿔)은 이처럼 황당무계한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범인을 잡기 위해 농가 청년들을 모아놓고 '빨갱이들의 소행', '폭동'이라는 말도 안 되는 취조가 진행되는 도중 갑자기 배우 한 명이 무대 뒤편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연극 '소뿔' 공연을 하루 앞둔 리허설에서 발생한 일이다. 그리고 이는 곧 타살로 밝혀진다. 그것도 소뿔이 잘려나간 방식 그대로. '극중극' 형태로 전개되는 연극은 수사관 K(김수현 분)가 등장하며 황백호(박완규 분)를 살해범으로 지목한다. 황백호는 소뿔 자른 용의자를 추적하는 경위 역을 맡았던 배우다. 이때 또 다른 수사관 A(민병욱 분)가 나타난다. 정말로 현실 속에서 소뿔이 당수로 잘리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리허설에서의 살인사건마저 연극 속 연극으로 뒤바뀌는 순간이다. '극중극중극', 삼중 액자 구조가 된 연극은 대본 속 범인이 아닌 실제 소뿔을 자른 범인을 추적해 나가게 되는데……


같은 무대 위에 세 가지 다른 시공간. 어디가 연극이고, 어디가 현실인지 경계가 모호하다. 현실과 연극이 서로 무한 복제되는 무대에 관객들은 어지러움증까지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혼란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침없는 움직임과 유치찬란한 대사들을 쏟아내는 배우들의 모습에 연극은 줄곧 '재미'와 '유쾌함'을 지킨다.

연극 '소뿔', B급 정서·폭소가 허상에 가한 일침 '소뿔' 포스터

'소뿔'은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예술센터의 올 시즌 첫 번째 작품. '무협 액션 판타지'라는 기묘한 장르를 표방한다. 작년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치언 작가의 신작에다 고전의 현대적인 해석으로 현대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풍자를 이어온 김승철 연출이 만났다. 여기에 박완규, 김수현, 신현종(극중 감독 역) 등 노련한 중견배우들이 손을 잡았다. 주 무대는 경찰서 내 취조실과 그 뒤에 놓인 사각의 링이다. 극중 배우들은 링에서 태권도, 유도, 킥복싱, 가라데, 격투기, 권투, 택견, 당수도, 에어로빅 등이 뒤섞인 무술과 권법을 쇼하듯 선보인다. 링은 연극과 현실, 실체와 허상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연극은 걸쭉하고 질펀한 대사, 유치찬란한 음악과 촌스러운 빵빠레, 만화 같은 캐릭터 등 각종 장치를 동원해 'B급 정서'를 풍기고 있다. 특히 A급 배우들의 캐릭터 재현과 신체훈련으로 다져진 무대 위 호흡이 이를 더 농후하게 한다. 이 중엔 여배우들의 활약도 대단하다. 여순경 '옹양'(박시내 분)과 황백호를 졸졸 따라다니는 '장미'(한보람 분)는 만화에 나올법한 섹시 아이콘과 순정파의 양극단을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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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적으론 한우 뿔을 자르고 도망간다는 설정이나, 이에 대응하는 정권의 모습에서 광우병 사태나 국정원의 정치개입 등 언뜻 정치적인 사회현상을 암시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소재에 불과하다. 정작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소뿔 자른 범인이 끝내 나타나지 않는 연극처럼 허상만을 좇아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연극평론가 배선애씨는 "황당하면서도 설득력 있고, 싼 티가 줄줄 흐르면서도 화려하고, 과격하면서도 서정적인 연극"이라며 "황백호가 발현하는 B급 정서는 기존의 권위나 거대 담론, 관습, 권력에 대해 파괴적이면서도 바로 그런 이유로 생산적"이라고 말했다.


주인공 황백호가 극장 밖으로 뛰어나간 후 막이 내린다. 관객들은 극장에서 나오며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는 배우들과 조우할 수 있다. 이들과 잠시 담소를 나눠도 좋을 듯하다. 혹시나 공연을 보러 극장으로 들어갈 때 폴리스라인이 외벽에 쳐져 있다면? 놀라지 않아도 된다. 설정이다. 오는 29일까지. 02-758-2150.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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