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올 시즌 첫 발을 경쾌하게 내딛었다.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15일(한국시간) 열린 포스터 클래식 대회 남자 400m에서 46초37로 우승했다. 지난 1일 남자 400m 계주에서 2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고 개인 종목의 순항을 예고했다. 볼트는 “훈련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최종 목표는 8월 22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남자 단거리(100m·200m·400m계주) 3관왕을 노린다. 볼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실전이 적었다”며 “많은 경기에 출전해 레이스를 보다 세부적으로 다듬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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