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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유진스팩1호, 만장일치로 합병승인…4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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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산화티타늄(TiO2) 소재와 대기정화용 촉매필터 생산 전문 기업 나노는 주주총회를 통해 유진스팩1호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합병 안건은 이날 진행된 나노-유진스팩1호 합병 승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나노는 오는 4월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나노는 질소산화물 제거용 탈질 촉매와 주요 소재인 이산화티타늄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제품 재생 및 평가까지 탈질 촉매에 대한 전분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신동우 나노 대표는 "탈질촉매는 환경 규제에 따라 다양하고 광범위한 산업에 요구되고 있다"며 "화력발전, 산업 플랜트, 선박 등 다양한 산업군과 고객사별 맞춤 제품을 설계해 적용산업 확장과 국내외 시장 확대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 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확대로 질소산화물 제거 시장은 연 6% 정도의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고효율 제품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나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입금 상환과 상장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미지급이자 소멸로 나노는 상장 이후 연 15억원 수준의 금융비용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진스팩1호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나노'로 상호를 변경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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