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OCI머티리얼즈를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수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디램과, 낸드 수요 Bit Groth는 각각 전년 대비 30.7%, 46.7% 증가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가 3V 낸드라인을 통해서 SSD용 낸드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 공정은 적층구조이기 때문에 수요가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OCI머티리얼즈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익 전망도 밝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OCI머티리얼즈의 영업익을 전년 대비 226% 늘어난 862억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3년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모노실란(SiH4) 생산이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OCI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678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1460% 증가한 172억으로 추정돼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소현철 연구원은 "IT소재업체 가운데 어닝스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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