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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땅콩 회항' 피해 여승무원 김도희씨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미국 법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의 근황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 이후 50여일 만에 병가를 끝내고 잠시 복귀했었으나, 업무 복귀 이후 출근한 지 5일 만에 다시 병가를 내고 내달 10일까지 쉬고 있는 상태다.
박창진 사무장은 과중한 비행 스케줄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2월 한 매체에 따르면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18년 근무하면서 이런 '지옥의 스케줄'은 처음"이라며 회사 측의 인사 보복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땅콩회황' 피해자인 김씨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미국 뉴욕주 최고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창진 사무장의 추가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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