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보경 기자] 안홍준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위 위원장은 9일 "보육교사 인권보다 영유아 인권이 더 중요하다"면서 "CCTV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열린 당 '우리아이 안심보육 대책회의'에서 가진 모두발언에서 'CCTV설치가 보육교사 인권문제와 연결된다'는 주장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면서 "재교육 효과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다 다쳤을 때 부모들이 아동학대를 의심하게 될 때도 CCTV가 좋은 해명 수단이 된다"면서 "영유아와 보육교사 권리를 침해되지 않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어 "법안 내용을 동료 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며 설치 비용은 국가와 지자체, 개인이 부담하되, 분담비율은 심도있게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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