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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한국항공우주'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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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한국항공우주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항공기부품업체와 비교해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수준 및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단기적으로 과열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부품업체인 한국항공우주가 경쟁사인 가와사키중공업, 미쓰비시중공업, 후지중공업 등과 비교해 기술적인 우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기술적인 우위가 아닌, 일본 중공업체들의 보수적인 투자정책의 결과로 보잉의 2차 벤더에서 1차 벤더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한국항공우주는 글로벌 항공기 부품업체 대비 고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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