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 지구와 우주인들의 삶 담은 영화 개봉 예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맑고 깨끗한 지구
가슴까지도 시린
그 속의 사람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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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공 400㎞에서 내려다보는 지구는 또 하나의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때론 거친 구름이 흘러간다. 아름다운 오로라가 펼쳐진다. 번개가 친다. 강력한 태양빛이 비친다. 24시간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2016년 봄에 개봉될 예정에 있는 한 편의 아이맥스(IMAX) 영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대형 화면에 펼쳐질 거대우주(Big Space on the Big Screen)'이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IMAX 영화가 한창 촬영 중이다. ISS에 탑승하고 있는 배리 부치 윌모어와 테리 버츠 등 우주비행사들이 카메라를 이용해 관련 장면을 찍고 있다.
토니 메이어 IMAX 영화 제작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인터뷰를 통해 "우주에서 관찰되는 지구의 다양한 모습과 지구 바깥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의 삶 등이 필름에 담길 것"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구의 변화하는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가 ISS"라며 "현재 지구의 모습과 앞으로 변화될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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