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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서 '감동'까지… 유통업계 배송전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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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속도전의 진화 반나절 배송, 감동 주는 손 편지 배송서비스도 등장


'속도'에서 '감동'까지… 유통업계 배송전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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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온라인,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 되면서 빠른 배송 또한 구매 결정의 큰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 배송서비스는 속도전에서 나아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 중이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을 임의로 구성해 정해진 날짜에 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까지 등장해 각광을 받고 있다.

◆배송의 기본 ‘속도전’은 계속 진화…당일배송 넘어 ‘6시간 배송’


봄철 나들이 장소에서 사진인화를 맡기고 집에 도착해서 사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국내 최초·최대 디지털사진 인화기업 찍스는 상품 출고 후 6시간 내에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사진을 받아 볼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가 높아 경기지역까지 서비스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록큰롤 비즈니스 그룹이 운영하는 원거리 맛집 배달 서비스 미래식당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각지 대표적인 맛집들과 제휴를 맺고 원거리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속초 물회를 반나절 안에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당일배송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지역에 가야만 맛볼 수 있던 양질의 음식을 온라인을 통해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래식당은 전국의 소비자로부터 제보된 지역식당을 직접 메뉴로 등록하고 있다.


최근 붐이 불고 있는 해외직구도 ‘빠른 배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랜 배송기간이 해외직구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배송기간을 단축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한진의 해외직구 서비스 이하넥스(eHanEx)는 단일 판매처 구매 고객의 경우, ‘The 빠른 서비스’를 통해 통관에 필요한 필수 항목 작성만으로 현지 물류센터에서 확인과 재포장 등의 절차 없이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직구 전문 앱 팝딜은 상품의 배송정비 및 통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다리는 사람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다.


◆속도전 넘어 재치와 효율성으로 고객 감동 배송서비스


배송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고객감동도 배송전의 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다. 소셜커머스 쿠팡은 작년부터 700명에 달하는 자체배송인력을 구축하고 ‘쿠팡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배송을 택배업체에 맡기지 않고 쿠팡맨이라고 불리는 직원이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주문한 제품들은 다음날 도착하며 쿠팡맨들이 직접 손편지를 남기거나 배송한 상품을 사진으로 보내주는 등 감동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각기 다른 브랜드나 판매자의 상품을 함께 묶음배송해주는 ‘스마트배송관’을 열었다. 가공식품, 생활용품, 문구, 패션잡화 등의 상품을 판매자가 달라도 1회 배송비(최대 3000원)만 내면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판매상품은 용인소재 이베이코리아 물류센터에서 직접 관리된다. 입고 상품 관리부터 출하 상품 선별, 박스 포장, 송장 작성 및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배송을 하나의 서비스 상품으로 확장…‘서브스크립션 서비스’까지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은 배송을 서비스 상품으로 제공하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다. 서브스크립션이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임의로 구성된 제품들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뷰티 큐레이션커머스 업체인 미미박스는 뷰티 전문가들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뷰티 제품을 골라 소비자에게 추천해주고 있다. 특히 미미박스는 사용자들에게 구독가입 시 작성한 프로필과 테마를 기반으로 상품박스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패션 큐레이션 바이박스는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선택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처음에는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모델들이 큐레이터로 참가했지만, 최근 리빙, 키즈, 아웃도어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요리연구가, 화가, 홍석천과 같은 방송인도 큐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박스는 큐레이터가 특정 주제에 맞게 구성한 ‘스페셜 세트 박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도 하는데, 클러치, 액세서리, 스카프 등 다양한 패션 소품들로 구성된 박스들은 출시될 때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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