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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美 대사 경호대상 아냐·착석했던 용의자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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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윤명성 종로경찰서장은 5일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 흉기 피습 사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세종홀 내부 테이블에 착석해 있던 김기종씨가 미 대사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윤 서장은 또 "대사관으로 부터 경호 요청은 없었다"며 "다만 현장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형사와 기동대를 배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피의자의 상태와 범행 동기는?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민화협) 회원이다. 회원 자격으로 초청됐는지는 조사중이다. 용의자가 참여정부때 청와대 앞 분신(焚身)을 시도했던 사람과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피습 당시 주변에 있던 참석자와 경찰이 합세해 용의자를 바로 검거했다. 김기종은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25cm 길이의 과도가 흉기로 사용됐다. 범행동기는 아직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다.


▶대사관에서 경호를 요청했나?
 -대사관에서 어떠한 요청도 없었다. 경찰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1개 제대(25명)를 세종홀 주변에 배치했고 정보관 2명 외사형사 1명을 세종홀 안팎에 배치했었다.

▶들어갈 때 피의자를 검사하지 않았나?
-경호 대상자가 아니라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검거 과정은?
피해자는 세종홀 내부에서 테이블에서 옆 테이블에 있었는데 피의자 김기종이 공격을 하니까 주변에 있던 참석자들하고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이 합세해서 현장에서 검거했다.


▶대사의 상태는?
미 대사는 현장에서 즉시 강북삼성병원에 후송하여 치료중에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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