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동별 지역특색 등을 반영한 9개 사업 군(群), 22개 세부사업 선정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전국 최초로 동별 지역특색에 맞게 주민이 주도하는 ‘2015년 동(洞)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을 선정해 차별화된 강남만들기에 나선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주민의 삶의 질의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27개 사업을 선정, 전국 일등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국가상징 선양 유공표창’ 태극기 선양부문 대통령 표창,‘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서울거리 추진사업’ 최우수상,‘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아름다운 대한국인상,‘원전 하나 줄이기’사업 서울시 우수상과 환경부 최우수상 등 23개 분야 9개 외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수상을 받았다.
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전국 최초로 동별 지역특색 등을 반영해 9개 사업 군, 22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 달성에 도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동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은 그간 구 본청에서 추진한사업과는 별도로 최초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최말단 행정단위로 부터의 개혁을 꾀한다.
동에서 추진하는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 9개 사업 군은 ▲ 안보 강화 ▲ 관광 활성화 ▲ 건전한 유흥문화 ▲ 거리질서 확립 ▲ 청소행정 ▲ 불법 간판·광고 근절 ▲ 학교안전 ▲ 나눔·봉사 ▲ 도시 정비 등 이다.
사업별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과 안보1번지 강남을 추구하는 ‘압구정동, 도곡1동, 일원1동’, 가로수길, 한류스타거리, 강남 마이스 특구 아셈로, 양재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명소 개발에 주력하는‘신사동, 청담동, 삼성1동, 도곡2동’ 등이다.
또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위치해 불법·퇴폐문화 근절을 통해 건전한 유흥문화 조성을 도모하는‘논현2동, 역삼2동, 삼성2동’, 강남대로 거리질서 확립을 통해 걷고 싶은 젊음의 거리 조성을 위한‘논현1동, 역삼1동’, 무단투기 근절과 자원재활용 실천으로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는‘대치 1·2동, 세곡동’.
이와 함께 상습적인 불법 간판과 간판개선 등 도시미관 향상에 노력하는‘대치4동, 수서동’,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폭력 없는 건전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는‘개포2동’,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과 나눔의 실천으로 주민과의 기쁨과 소통을 실천하는‘일원본동, 일원2동’,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는‘개포1동, 개포4동’등 동별 지역특색을 사업에 충분히 반영했다.
추진하는 사업들은 매달 자체평가, 현장점검, 주민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업부진에 대한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간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새롭게 시작하는 동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과 구청의 최우수 목표사업을 조화시켜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꾸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강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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