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폐지…MBC측, "확정된 것 없어…편성 논의 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MBC '애니멀즈'가 폐지설에 휩싸이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인 가운데 MBC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4일 MBC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애니멀즈'의 폐지는 아니다"면서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폐지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복면가왕'을 포함해 봄 편성을 두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애니멀즈' 폐지설과 함께 설날특집프로그램이었던 '복면가왕'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정규 편성 확정 보도가 나왔다.
MBC 주말 예능 '아빠어디가' 후속으로 기대감을 모은 '애니멀즈'는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유치원에 간 강아지'에는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 'OK목장'에는 조재윤, 윤도현, 은혁, 김준현 등이 출연한다. 하지만 시청률이 3~4%대에 그치며 주말 예능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애니멀즈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니멀즈 폐지, 얼마나 했다고" "애니멀즈 폐지, 재미없지 않은데" "애니멀즈 폐지, 재밌게 보고 있는데" "애니멀즈 폐지, 갑자기 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설 특집으로 방송된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8명의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승부를 펼치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음악쇼다. 방송 이후 1위를 거머쥔 EXID 솔지가 큰 인기를 모았고, 높은 시청률과 호평 속에 정규 편성을 확정 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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