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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 농수축산물에 年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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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유통의 전 과정에 걸친 국산 농산물 육성 지원안 수립
매입, 마케팅 등 이마트 현업의 관련 업무 전문가로 TF팀 신설

이마트, 국산 농수축산물에 年 100억 지원 국산의 힘 프로젝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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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마트가 국산 농수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연간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란, 이 땅의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한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 발굴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국산 농수축산물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 발굴, 품질 강화, 판로 확대, 마케팅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상품의 핵심 경쟁력인 품질 향상은 물론, 농가에서 하기 어려운 마케팅, 디자인, 브랜딩까지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이마트는 이 프로젝트에 연간 100억원을 투자하고, 매입·마케팅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선진 농업 연수와 같은 교육도 지원한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선정되면 상품에 대한 품질 개선과 패키지 신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게 되며, 이마트 매입량을 확대해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된다.


또 이마트 내·외부 고지물과 영상물을 제작해주고, 이마트 전단과 광고에서 우선적으로 홍보되며, 이마트 바이어의 직접 컨설팅과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1차로 과일 2품목, 수산 2품목, 축산, 건해산, 채소, 유기농 각 1품목 등 총 8 품목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선정됐고 추가상품을 발굴해 올해 30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 매출을 기존보다 2~7배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마트는 최근 수입산이 늘어가는 환경 속 국산 농산물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실제 이마트 신선식품 중 수입과일 비중은 2010년 30% 수준에서 지난해 39%로 높아졌고, 수입수산물 비중은 20%에서 44%까지 높아졌다.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1차 선정 상품은?


이마트는 성전감귤(과일), 예산 무지개방울 토마토(과일), 제주 활소라(수산), 통영 활가리비(수산), 일산 오골계토종닭(축산), 해남 세발나물(채소), 임자도 갯벌김(건해산), 충주 쌈채소(유기농)를 국산의 힘 프로젝트 1차 상품으로 선정했다. 주로 품종 경쟁력을 높인 상품, 생산 노하우가 축적된 상품, 토종 상품이지만 판로가 필요한 상품을 중심으로 뽑았다.


활가리비의 경우 월 1억2000만원 매출에서 월 2억5000만원까지, 월 3500만원 수준인 세발나물은 월 2억5000만원까지, 월 3000만원 규모의 갯벌김은 월 6000만원까지 매출을 늘려 국산 농수산물 경쟁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케팅·상품 컨설팅 등 年 100억원 규모 경제적 지원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연간 100억원 규모(상품 매입금액 제외)의 투자비를 편성해 해당 농가와 상품에 대한 직·간접적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


투자비 대부분은 개별 농가에서는 직접 하기 어려운 디자인, 광고 및 홍보, 컨설팅 등에 집중 지원된다.


이마트 매장 내 고지물은 생산자를 중심으로 제작해 농가 알리기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농가와 상품 스토리를 담은 영상물을 이마트 내·외부 상영해 실시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취지를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산지바이어를 프로젝트 매니저로, ‘국산의 힘’ TF팀 신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관련 해당 업무 전문가들이 모인 별도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상품 개발, 상품 개선, 상품 운영 등 상품 유통 전분야에 걸친 업무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농가와 가장 밀접한 기존 산지바이어를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니저’로 확대 개편, 해당 지역별로 신규 농가 발굴과 새로운 상품 개발을 맡겼다.


디자인 담당은 개발한 상품에 대한 상품화 작업과 패키지 디자인 개선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매입담당은 품질 개선과 매입확대를, 마케팅담당은 상품 광고와 브랜딩 업무를, 점포운영담당은 매장 판매 효율화 업무를 담당해 유통 전과정에 걸친 업무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홈페이지 통해 모든 국산 농수축산품 신청 가능


이마트는 국산의 힘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가 온라인 등록만으로 자유롭게 심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산 농수축산물을 남다른 노하우와 스토리로 키워 왔거나 국산 먹거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사례는 이마트 바이어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 ‘국산의 힘’ 선정 농가의 지속 성장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지원


이마트는 판로와 마케팅 등 1차적인 지원 외에 국산의 힘 선정 농가의 본연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당 상품 바이어와 농가간 1대1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해당 농가와 상품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해당 농민에게는 농산, 수산 등 상품군별로 1년에 한번 바이어와 함께 해외 선진 농업 연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가 역량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3일 ‘국산의 힘’ 프로젝트 관련 농림수산식품부와 MOU를 맺고 국산의 힘 참여 농가에 대한 지원과 상품 수급 및 판로 안정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해외 소싱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우리 상품을 지속 성장 시키는 것 또한 이마트의 중요한 역할이다”라며“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단순히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 차원이 아니라, 우리땅에서 우리농부들이 재배한 좋은 상품을 더 많이 개발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국산 농산물 선순환 유통구조를 확립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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