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3센트(1.9%) 오른 50.52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43달러(2.40%) 오른 60.9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리비아 반군이 주요 원유 터미널인 에스 시데르(Es Sider)를 폭격,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 갈등도 이날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이날 대 아시아 4월 원유 수출가격을 배럴당 1.4달러, 대 미국 수출가격 역시 1달러씩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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