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제일기획에 대해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제일기획은 주주 보상 정책의 일관적 추진 및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690만주(1442억원 규모)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2012년부터 주주환원 정책으로 배당 대신 자사주 매입을 선택해 왔다”면서 “지난해 삼성전자로의 자사주 매각 이후 다시 매입에 나선 상황은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갤럭시 S6 출시 임박에 따른 기대감이 상존하고, 피인수 기업들의 성과가 추가되며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광고의 본격적인 회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나 규제완화, 모바일광고 성장 및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은 가등하다고 내다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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