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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한유화, 실적 안정성 개선 분석에↑…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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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한유화가 신규사업 호조로 실적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에 강세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대한유화는 전 거래일보다 3700원(3.9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9만85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대한유화에 대해 이익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신규 사업(합섬원료) 호조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실현했다"며 "합성수지 사업에 전적으로 의지했던 구조가 바뀌면서 실적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밸류에이션 재평가 근거가 마련됐다고 했다.


기존 매출 중 합성수지와 부제품을 합친 비중은 99%였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단순해 업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2015년에는 합섬원료 사업 매출이 1315억원으로 전체 중 7.8%, 영업이익 전체 중에서는 17.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향 안정화로 납사를 원료로 하는 납사분해설비(NCC)업체들의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가 하락으로 아시아 NCC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개선돼 톤당 400달러의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며 "올해 1분기 유가의 추가 하락을 감안하면 톤당 200~300달러의 원가 절감 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유화는 여전히 아시아 역내 NCC업체 중 가장 저렴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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