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KB금융그룹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시 현직 회장에게 우선권을 주는 승계 프로그램 도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최종 도입 여부와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부터 대상에 포함 될 지는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27일 김영진 사외이사는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현 회장부터 포함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금융회사가 아니고 어떤 회사라도 잘 하면 (계속) 해야 하고 잘못하면 못하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외이사는 대부분 찬성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으며 "의견을 더 모아볼 계획"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사외이사 후보 7인은 모두 확정됐다. 사내이사로는 윤종규 회장과 이홍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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