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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신임 비서실장 인사를 단행한다고 청와대가 밝히면서 신임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현명관 마사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명관 회장은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5년 행정고시 4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부산시와 감사원 등에서 근무했지만 사표를 내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유학 후 감사원에 복직해 관료의 길을 걸었지만 1978년에 삼성으로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에서 호텔신라 부사장을 거쳐 1993년 삼성종합건설 대표이사 사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1996년에는 삼성물산 부회장에 올랐고 2001년에는 회장이 됐다. 이후 2003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06년과 2010년에는 삼성을 떠나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해 연속으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지난 2013년부터 한국마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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