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조찬세미나 참석해 캠코 역할론 역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홍영만 캠코 사장이 통일 이후 북한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캠코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캠코는 국가자산 뿐만 아니라 부실자산 관리에도 탁월한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통일 이후에도 북한 국영기업의 재기지원은 물론 북한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캠코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일국가자산연구포럼은 캠코가 정부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창립했다. 남북경제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통일한국 국가자산관리 관련 이슈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조직이다. 정·관·학계 등 대북사업 관련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포럼에 참석한 최이섭 캠코 책임연구원은 '체제이행기 북한 국영기업 관리모델과 추진 로드맵'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북한 국영기업 관리 현황 및 효율적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효율적 관리를 위한 3대 기본방향으로는 ▲국영기업의 경쟁력 확보 ▲산업체제 구축을 통한 경제재건 활성화 ▲매각을 통한 통일재원 조달 기여를 꼽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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