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분석, 최근 10년(2004~2013년) 사이 관련출원 698건…마스크형 공기청정기, 전자기기형 공기청정기, 코마개형 공기청정기 등 다양, 반려동물용 아이디어기술제품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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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휴대용 공기청정기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6일 특허청 및 산업계에 따르면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들 요구에 맞춰 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고 미세먼지, 세균 등으로부터 지켜주는 휴대용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면서 신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기능성 마스크, 초소형 음이온공기청정기가 개발·판매되고 있고 반려동물까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이디어제품들이 특허권 출원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최근 10년(2004~2013년)간 공기청정기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휴대용 공기청정기 출원( 698건)을 포함, 4837건으로 한해평균 480건을 웃돈다. 2004년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이 알려지고 2008~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특허출원이 더욱 활발했다.
이는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갖고 다니기 편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휴대용 공기청정기의 특허출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풀이했다.
기능성 휴대용 공기청정기는 사용방식에 따라 3가지 기술을 중심으로 특허출원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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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기능성필터를 다양하게 조합해 미세먼지, 각종 오염물질을 막는 마스크형 공기청정기다. 관련 특허출원이 해마다 평균 50여건(76%)으로 신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예를 들면 ▲다층구조의 정전기필터로 미세먼지나 담배연기를 99% 이상 막아주는 기능 ▲은(Ag)이온이나 광촉매섬유로 세균과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 ▲피톤치드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소, 말 등에 쓰이는 마스크형 공기청정기도 있다. 구제역 등의 가축질병을 막기 위한 제품으로 동물의 입에 맞게 섬유커버와 정화통을 달아 공기 중 바이러스를 막는 것이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먹이 활동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특이하다.
둘째, 자동차에 설치하거나 목걸이 또는 휴대폰에 붙이는 전자기기형 공기청정기다. 관련 특허출원은 114건(16%)에 이른다.
주로 음이온을 만들어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특허출원된 발명 중엔 ▲음이온발생기와 토르말린석에서 생기는 음이온으로 전자파를 막아주는 목걸이식 공기청정기 ▲토르말린석을 휴대폰에 붙인 공기청정기 ▲자동차,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USB(이동식 저장장치)포트에 설치해 음이온으로 오염물질을 없애주는 초소형 공기청정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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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엔 개,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용 공기청정기도 출원됐다. 동물의 목걸이에 초소형 공기청정기를 달아 음이온과 적외선이 나오게 한다. 털 속의 세균이나 진드기가 없어지게 된다. 이런 공기청정기는 동물들과 삶을 함께하는 펫팸족의 호기심을 충분히 끌 수 있어 시장전망이 밝다는 게 산업계 분석이다.
셋째, 마스크형 공기청정기의 편견을 버린 코마개형 공기청정기다. 관련 특허출원도 54건(8%)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고성능 항균필터를 코 안에 넣어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세균을 잡아내는 코마개형 공기청정기가 그것이다.
서일호 특허청 고분자섬유심사과장은 “계절에 관계없이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생각하고 막으려는 소비자들 요구가 있어 특허출원도 꾸준히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구의 대기환경이 갈수록 미세먼지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엔 대기오염으로 한해 최대 700만명이 숨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미세먼지는 사람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협심증, 뇌졸증,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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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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