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가 커리어 쌓는데 도움됐냐는 질문에 '보통'이라고 답변...도움된다는 20%에 그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국비 지원 교육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195명을 대상으로 국비지원교육 이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교육 참여가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68.0%가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20.0%에 그쳤으며, '불만족스러웠다'는 답변도 12%가 나왔다.
국비지원교육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다. '국비지원교육에 대해서 알고있는가'라는 물음에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6.92%였고, '부분적으로 알고 있다'는 답은 36.92%, '모른다'는 답은 6.15%였다.
선호하는 교육분야는 '컴퓨터활용/OA'가 33.87%로 가장 많았다. '외국어교육' (16.13%), '재무/회계/세무' (14.52%), 'IT관련' (12.90%), '웹디자인/웹프로그래밍' (9.68%), '마케팅/홍보/광고' (8.07%), '인사/노사/법무' (4.84%) 순으로 나타났다.
'국비지원교육에 참여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6.25%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참여 이유로는 자기 계발이 44.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획득' (27.78%), '금전적 이유 때문에' (14.81%), '정보교류' (9.26%), '경력관리' (3.70%)라고 응답했다.
'교육을 위해 투자한 비용은 얼마인가'라는 물음에 38.89%가 '전액 무료'라고 답했으며 '10만원~29만원' (29.63%), '100만원 이상' (11.11%), '30만원~49만원' (9.26%), '1만원~9만원' (7.41%), '50만원~99만원' (3.71%)으로 나타났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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