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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인문계 학생 취업 쉽게 하도록 보완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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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인문계 학생 취업 쉽게 하도록 보완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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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계 학생들을 위해 정부가 보완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문계 학생의 취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과 대학간 연계 취업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를 1만1000명 규모로 운영 중인데 8200명을 1차로 선정했다"며 "미선정된 1700명가량은 인문계열 특화과정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3월 내 인문계열에 가점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1740명을 추가 공모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어려운 계층이 많지만 올해는 특히 청년층에 집중해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일하는 과정에서 기초 고용질서를 포함한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채용계획을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한 대기업들이 다수지만, 인사노무담당자·경제단체와 협의해 현재 계획을 받아 청년들에게 전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2~3주 내에 중견기업 구인정보를 집중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직장체험형 인턴이 학교단계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제하면 기업이 인턴 채용에 인색할 수 있으므로 채용형과 체험형 인턴을 겸용해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단 하루 일하더라도 서면계약을 통해 하도록하고 임금체불을 방지하겠다"며 "최소한의 근로조건을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 미 준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담은 법이 국회에 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가 무기계약직보다는 기간제, 단시간 아르바이트화 되는 현상이 있다"며 "아르바이트보다는 기간제, 기간제 보다는 무기계약직으로 갈수있도록 프렌차이즈협회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오는 3월까지 패견, 제과제빵, 호텔 등 인턴·견습생을 다수 고용하는 업계를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실시하는데 이어, 상반기 중 영화 제작스태프,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에 대해서도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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