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설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 비가 그친 뒤 전국적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그친 뒤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지방에서 생긴 황사로 인해 이날 아침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이튿날까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 낀 곳이 있어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등 서해안 지역과 중부 일부 지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의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강원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부터 '매우 나쁨'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5~17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동해중부먼바다는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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