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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빙기 산림 재해 취약시설 점검 강화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3월 말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산림 휴양시설 집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최근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해빙기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위험지구 집중점검에 나선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사태 위험지, 임도 시설지, 산지 전용지 및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산림 휴양시설 등 산림재해 취약시설 1천171개소에 대해 일선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3월 31일까지 1달 보름 여간 현지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각 시군에서는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도로변 계곡부의 숲 가꾸기 산물의 정비 상태, 임도의 배수시설 사면 상태와 사방댐 시설, 산림 형질 변경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지역은 산사태 유발 요인 제거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산림청과 추가 현지 점검 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정비와 보수를 하고 안전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관련 안내방송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 및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6.5ha, 임도 1.7km, 가로수 1만 4천 그루 등 대규모 태풍 피해 발생지에 대해 다목적 사방댐 조성 및 임도 보수, 방풍림 조성 등을 통해 태풍피해 복구를 완료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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