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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보다 더 무서운 '어르신'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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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교통사고 3년새 급증...노령 인구 늘고 신체 특성상 위기 대응 능력 등 떨어져 사고 잦아...서울시 "올해 노인보호구역 10개 조성"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김여사' 보다 더 무서운 '어르신' 경보 발령 ▲ 해외 네티즌들이 온라인에 공개한 '황당 주차' 사진들.(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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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A(70)씨는 최근 1년새 교통사고를 3번이나 냈다. 작은 접촉사고 수준이었지만 매번 위험 천만이다. 한 번은 횡단보도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 보행자의 무리한 횡단 탓이기도 했지만, 뛰어드는 사람을 보고도 반사신경이 느려진 탓에 뒤늦게 브레이크를 밟은 A씨의 탓도 있었다는게 보험사의 판단이었다. A씨의 부인 B씨는 "자식들이 모두 외지에 나가 있어 운전을 하지 않을 수는 없어 놔두고 있지만 옆에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가슴 철렁한 때가 많다"며 "수리비나 보험료 인상 등으로 지출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소연했다.


운전자들 사이에 '김여사 주의보'에 이어 '어르신 주의보'가 발령됐다. 운전을 못하는 초보 여성 운전자들에 이어 반사신경이 느린 어르신 운전자들을 조심하라는 얘기다. 고령화시대의 한 단면이다.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아지면서 서울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통계청ㆍ시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련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 노인 인구 비율이 연평균 4.6%씩 늘어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이 2001년 7.6%에서 2013년 기준 12.2%로 증가했다. 앞으로 2017년께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14%로 '고령사회'에 진입하며, 2026년부터는 20.8%에 달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엔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5% 이상일 때 '고령화 사회', 14% 이상일 때 '고령 사회', 20% 이상일 때를 '초고령사회'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


특히 경찰청 교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인 교통사고는 3년새 15% 가량 급증했다. 2011년 2만6483건에서 2012년 2만8185건, 2013년 3만283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길을 걷던 노인의 보행 중 교통사고 건수도 2011년 8888건에서 2012년 951건, 2013년 1만248건으로 3년 사이에 15% 증가했다.

서울 지역에서도 노인 교통사고는 2011년 3733건에서 2012년 4197건, 2013년 4492건으로 이 기간 동안 759건이나 늘어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2013년 기준 노인이 차를 몰고 가다 사고가 난 경우가 3만283건 중 1만8194건으로 6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차와 사람이 부딪힌 경우가 1만142건으로 33.5%를 차지했고, 차량 단독 사고가 1946건, 건널목 사고 1건 등이었다. 사고 원인 별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3만283건 중 1만8084건(59.7%)으로 1위였다. 이어 신호위반(2773건ㆍ9.2%),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1949건ㆍ6.4%), 중앙선 침범(1634건ㆍ5.4%)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노인 교통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고령자 인구 증가 추세와 함께 노인들의 여가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활동 반경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특히 노인들이 신체 특성상 위기 대응 능력이 떨어지고, 복잡한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 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점, 인지ㆍ판단ㆍ동작의 속도나 정확성이 떨어 진 점 등이 교통사고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ㆍ요양병원ㆍ노인복지센터 등의 시설 주변 10곳을 '노인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차량 감속 유도 장치를 설치하는 등 교통 사고 줄이기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곳에 설문조사ㆍ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보호구역 식별 표지판 설치, 과속방지턱, 고원식 횡단보도, 속도제한 표시, 지그재그 차선, 보행공간 확보, 횡단보도 집중 조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구역의 횡단보도 통과시간도 노인들의 보행속도에 맞춰 늦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 구역 시설 설치에 대해선 국비 50%를 지원 받는데, 노인 교통 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인보호구역 교통 시설 설치에 대한 국비 지원은 없어 아쉽다"며 "올해 3월에는 착공해 9월까지 각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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