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까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 활동과 화재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구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공원녹지과 직원과 산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112명의 지상진화대와 동주민센터 통·반장 80명으로 구성된 보조진화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해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유사시를 대비 산불 진화장비를 점검하는 등 감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등산객과 행락객의 산림 내 취사행위, 입산자 실화 방지, 어린이 불장난 예방, 화기 취급행위 단속, 바위 등 무속 기도 행위 금지, 입산통제 협조 등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산불발생 취약 시간대인 오후 1~7시 집중순찰을 해 산불 발생의 주요원인인 산림 내 흡연, 불 피우기, 사회 불만자의 방화 등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강성락 공원녹지과장은 “산림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민들이 자연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자연의 싱그러움을 벗할 수 있는 녹색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산불을 발견할 때에는 즉시 구청이나 소방서에 연락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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