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2일 미항공우주국(NASA)는 올 11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장기체류할 우주인들이 '스타워즈 제다이' 복장을 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팀원 중 한명인 항공기술자 젤 린드그렌의 제안으로 찍은 이 코스프레 사진에는 팀 리더 스콧 켈리(사진 오른쪽 아래)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항공 기술자 올렉 코노넨코, 미하일 코니엔코, 세르게이 볼코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기술자 키미야 유이 등이 포즈를 취했다.
나사가 우주정거장에 머물 이들을 소개하는 영화 포스터 패러디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나사는 캐리비안의 해적, 트론, 더 비틀스, 스타트랙, 해리포터 등 다수의 패러디 포스터를 찍은 바 있다. 지난 해에는 42번째 우주정거장 멤버를 소개하며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포스터를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특히 스타워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2007년에는 스페이스셔틀에 탑승했던 제임스 랠리가 우주 공간에 스타워즈에 나온 광선검 장난감을 가져 가기도 했다. 또한 이번 포스터 공개는 올 12월에 개봉예정인 7번째 스타워즈 에피소드 '포스의 각성'을 응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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