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소외계층 돕기 위해 ‘1인 1품목 기부나눔 캠페인’ 벌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명절이 외로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나눔 캠페인이 열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설연휴 전날인 17일까지 1인 1품목 기부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의 명절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 동 주민센터, 학교, 종교시설,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지정장소에 나눔박스를 설치하고 성금, 성품을 기부 받는다.
가정에서 보관중인 쌀, 라면, 통조림, 캔음료 같은 식품이나 비누, 세제, 휴지, 양말 등 생활용품이 기부 대상이다. 단, 실온에 변질될 수 있는 고기나 냉동식품, 그리고 의약품, 기능식품, 유아식 등은 제외다.
구는 나눔박스마다 담당자를 지정, 곳곳에 홍보문을 부착해 기부참여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나눔박스가 성품으로 채워지면 강서구 푸드뱅크마켓에서 내용물을 확인한 후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유승득 복지지원과장은 “나눔으로 모두가 풍성한 설명절이 되길 기대하며 뜻깊은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사각지대 취약?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능을 보다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복지지원과(☎2600-691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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