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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서 호텔롯데가 가장 많은 구역의 사업권을 따냈다. 이어 호텔신라와 신세계 등이 낙찰받는데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업자를 모집한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 결과,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조선호텔, 참존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총 12개 사업권(일반기업 DF1∼8, 중소·중견기업 사업권 DF9∼12)으로 나눠 실시됐다.
특히 품목 및 지역을 결합한 방식으로 일반기업은 4개 그룹군, 중소·중견기업은 1개 그룹군으로 나누어 사업자를 모집했다.
세계 1위 공항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 요건(면세점 운영 경험, 마케팅, 상품 구성 등)과 입찰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사업제안 60%+입찰 가격 40%)해 낙찰자를 결정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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