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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美 전지훈련 종료…12일 日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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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美 전지훈련 종료…12일 日 출국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1차 전지훈련을 마친 프로야구 SK 선수단[사진 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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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 선수단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이날 오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앞서 1월 15일 출국한 선수단은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통해 2015시즌에 대비한 체력 단련에 중점을 두고 시간을 보냈다.

1차 전지훈련을 마친 김용희 SK 감독(59)은 "플로리다에서의 성과는 100% 만족한다. 전체 전지훈련으로 봤을 때는 완성도 70%를 보였다"며 "나머지 30%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채워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전원이 체력을 많이 올렸고 특히 타격훈련량을 늘렸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체력 훈련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1차 전지훈련 팀 내 최우수선수(MVP)로 투수 백인식(27)과 포수 이현석(22)을 꼽았다. 그는 "백인식 선수가 지난해 성적이 부진해 걱정을 했는데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 구위가 좋았던 2013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이현석 선수는 성실하게 훈련을 하며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까지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다가올 2차 전지훈련에서 김 감독은 외국인선수들의 경기감각 회복에도 집중할 생각이다. SK는 올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트래비스 밴와트(28)와 메릴 켈리(26·이상 투수), 앤드류 브라운(30·야수)으로 했다. 김 감독은 "밴와트는 지난해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고 켈리와 브라운도 평균 이상의 몸 상태를 보여 만족한다"며 "오키나와에서는 실전감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SK 선수단은 11일 하루를 쉬고, 오는 12일 오전 9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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