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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니제르·카메룬 공격…버스 납치 후 일부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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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세력이 9일(현지시간) 니제르와 카메룬을 동시 공격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코하람은 9일 니제르 국경도시 디파의 한 교도소를 공격해 장악하고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폭파시켜 인근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후 인근 마을에서도 총격이 뒤따라 주민 수 천명이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이용해 마을을 빠져 나갔다. 소식통에 따르면 니제르 교도소에 보코하람 세력 1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코하람은 이날 카메룬에서도 3개 마을을 공격한 뒤 승객 20명이 탄 버스를 납치해 나이지리아 국경 쪽으로 향했다. 납치된 이들 중 12명 가량이 처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드, 카메룬, 니제르, 베냉 등 주변국들이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위해 다음달까지 8750명의 군병력 파병에 뜻을 모으자 보코하람은 최근 이들 지역에 대한 공격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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