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신비로운 모습 포착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솜브레로 은하다
오로라 속의 일출
우주와 지구의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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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은하는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난다. 보는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르다. 하늘에서 어떤 시간에 어느 지점을 보고 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 조차 은하의 정확한 모양과 구조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주 특별한 경우 가장자리에서부터 직접적으로 나선형 은하를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온다.
NGC 7814, 혹은 '리틀 솜브레로(Little Sombrero)'라고 부르는 은하의 모습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했다. 리틀 솜브레로 은하는 6만 광년을 가로지르는 크기를 말한다.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하늘에서는 더 작게 보인다.
NGC 7814는 중간이 밝게 빛나면서 볼록하고 우주 바깥으로 뻗어나가면서 밝은 후광을 나타낸다. 먼지로 구성돼 있는 나선형 팔은 검은 줄로 나타난다.
한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하고 있는 부치 우주비행사는 오로라 빛을 내뿜는 상황에서 태양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포착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는 오로라 지역 옆으로 밝은 빛이 떠오르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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