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 제로화 원년의 해, 정기적 항공예찰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해룡면, 용당동 등 일원과 인접 확산우려지역 임야를 대상으로 산불임차헬기를 활용해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4일에 실시할 항공예찰은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부터 2km 이내 지역을 중점적으로 실시, 피해 소나무 위치를 확인 후 전량 시료 채취하여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피해고사목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2cm이상 가지까지 전량 수거 후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에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훈증 또는 파쇄해 중점 관리된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양회명 소장은 “이번 항공예찰조사로 지상에서 찾기 어려운 산속의 고사목을 찾아 매개충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 이전인 4월까지 100% 제거해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밝혔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이란 소나무에 기생하는 재선충이 소나무의 수분ㆍ양분 통로를 막아 침입 6일째부터 잎이 처지고 20일째에 잎이 시들기 시작하여 30일 이후 급속하게 붉은색으로 변색하여 고사하는 소나무 3대 병해충의 하나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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