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네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스페인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페인은 2013년만 해도 경제가 1.2% 위축됐었지만 지난해 들어 성장세가 빨라졌다. 스페인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0.7%로 마무리해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관광, 수출, 내수 회복이 스페인 경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수출 뿐 아니라 소비와 기업 투자도 스페인 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정부는 유가 하락과 유로화 약세로 올해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인 2%를 넘어 2.5%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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