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출연 '터미네이터5' 슈퍼볼 광고에 등장…"전세계 관심집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가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는 2월 1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피닉스 대학 구장에서 열리는 제49회 슈퍼볼 경기 하프타임에 광고될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슈퍼볼 공개 영상은 강력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빠른 속도감으로 인해 짧은 영상임에도 박진감 넘치는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부활한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모습이 등장한다. 과거형 터미네이터와 미래형 터미네이터의 격돌을 예고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T-1000 역할을 맡은 이병헌은 짧은 분량 등장했음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월드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병헌이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2'에서 등장한 T-1000을 연기한 로버트 패트릭을 능가하는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볼 예고편 공개와 관련해 단독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그가 돌아왔다'라는 문구만으로도 영화 속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미국프로풋볼 최종 결승전인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약 1억 명,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넘는 시청자에게 생중계되는 빅 매치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이 독창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 광고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주요 미디어에서 최고의 광고를 선정해 발표하는 향연의 장이기도 하다.
'터미네이터5'는 시리즈의 리부트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그리고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그린다.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너거를 비롯해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병헌은 살인병기인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할을 맡았다.
영화 '토르: 다크 월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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