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친해지기사업 추진 교두보 마련"
"중국인 유학생·관광객 등 애로사항 해소 등 편의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세계 G2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우호환경을 조성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30일 오후 5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와 ‘차이나프렌들리 지원센터’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차이나프렌들리 지원센터’는 광주·전남지역 중국어 교육과 문화교류를 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내에 설치되며 한·중 문화교류의 중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센터에는 전담인력이 배치돼 중국인 유학생·다문화가족·관광객들이 광주에 머무르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숙박·음식·교통정보 등 관광안내를 위해 중국어 상담 전용 전화기를 설치하여 24시간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중국 민간교류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교류정보도 관리한다.
한편,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2006년 12월 중국 교육부와 합작으로 개관해 중·한 문화 교류의 중심 기지와 양국 우호의 상징이 돼 왔으며, 2014년에는 중국 후난대학교에서 중국어 교육학술토론회 등 16회에 걸쳐 중국과 다양한 문화교류·협약을 추진했다.
채영선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중국 유학생은 미래의 잠재 가능성이 큰 관광객이며, 이들이 광주에 머무는 동안 따뜻한 정을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차이나프렌들리 우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중국의 한류열풍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연계해 교류를 다변화하고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문화관광 도시환경 구축 등 체계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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