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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정협(24·상주)이 이라크의 골문을 열었다.
이정협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김진수(23·호펜하임)가 길게 올린 프리킥을 문전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이정협은 지난 17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1-0 승)에서 국가대표로 첫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었고,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22일·2-0 승)에도 선발로 나섰다.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가운데 결승 길목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61·독일)의 믿음에 부응했다.
대표팀은 전반 25분 현재 이라크에 1-0으로 앞서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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