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CJ푸드빌 아카데미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 20여명과 지역 공부방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Friends of K-Culture'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부산 밀면과 부추전을 만들며 한식 문화를 체험하고, CGV구로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행사에 참석한 연세대 한국어 어학당 학생인 노벨라 미아노씨는 "한국 학생들과 같이 요리를 만들고 영화감상도 하면서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해부터 격월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초청해 한류문화를 체험케 하는 Friends of K-Culture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영화, 음악, 식품, 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류 문화를 선보임으로써 국내에서 한류를 전파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공부방 어린이들도 함께 초청해 외국인들과 교류하며 문화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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