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주관 시험·검사능력 숙련도 평가서 최고 등급 판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검사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아 검사능력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험·검사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국 축산물 검사기관 중 각 지자체 시험·검사기관 등 법정기관 49개소, 민간기관 3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일반 성분, 보존료·발색제(아질산이온)·산화방지제 등 식품 첨가물, 세균수·대장균·식중독균 등 미생물, 합성항균제(퀴놀론계)검사 및 한우유전자확인검사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이었다.
평가 결과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 평가기준에 따른 검사 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으로 판정되며 이 중 주의, 미흡으로 판정된 기관은 원인 분석 및 시정조치, 해당 항목 재평가 실시 등의 조치를 받는다.
이태욱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매년 실시되는 축산물 검사능력 평가의 전 분야에서 또 한 번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문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사분야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도민의 축산물 안전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올해부터 사육단계 소에 대한 유전자 기초자료를 구축, 이력정보 관리에 활용하는 사육단계 동일성 검사와 동물약품 2종 및 포레이트 포함 농약 15종이 새롭게 추가된 잔류 오염물질 검사를 통해 축산물의 투명한 유통과 안전성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